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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충북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 베트남 첫 수출…K-푸드 가능성 확인

베트남 호치민시에 4,500캔 수출로 어쩌다 못난이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

 

**충청북도**가 지역 농산물 상생 모델로 주목받아온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앞세워 해외 시장의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 4,500캔이 베트남 호치민시로 첫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해 판로가 제한됐던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켜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못난이 농산물 가공품의 해외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상품성은 충분하지만 모양이나 크기 문제로 제값을 받기 어려웠던 농산물을 활용해 생산된다.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식품 폐기 감소라는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를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도는 이번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다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 반응과 유통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과 품목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첫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다양한 국가에서 충북을 대표하는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못난이’라는 이름 뒤에는 농가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뚝심 있는 전략이 담겨 있다. 충북의 이 실험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한다면, 지역 농정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