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흐림동두천 -4.6℃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2.4℃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10.2℃
  • 구름조금강화 -3.9℃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식재산 지원 27억 투입…IP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기업부터 예비창업자까지...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27억 2,000만 원 규모의 지식재산(I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특허청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산하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한다. 기업의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이를 사업화·창업으로 연결해 지역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 국비·도비 27억 투입…기업 단계별 맞춤 지원

올해 사업 예산은 국비 13억 1,000만 원, 도비 14억 1,000만 원 등 총 27억 2,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성에 따라 차별화된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부터, 경영 현장에서 IP(지식재산) 보호가 시급한 기업, 브랜드 구축이 필요한 소상공인,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 글로벌 IP스타기업 38곳 육성…해외 시장 진출 지원

해외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은 ‘글로벌 IP스타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기존 선정 기업을 포함해 올해 총 38개 기업이 대상이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 전략, 브랜드 관리, 해외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또한, R&D 전략 수립과 국내외 출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이 필요한 중소기업 약 60곳에는 지식재산 긴급지원을 제공해 기술 유출 및 특허 분쟁 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소상공인 280건 지원…전통시장 공동브랜드도 육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상표출원, 브랜드·디자인 융합개발,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구축, 지식재산 기초교육 및 컨설팅 등 약 280건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상표권과 디자인 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과 경영 안정성을 강화한다.

 

■ 예비창업자·초기기업 IP창업지원 확대

창업 7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 14개사는 **‘IP나래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단계별 IP 전략 수립,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예비창업자 약 60명은 **‘IP디딤돌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 출원, 3D 설계, 시제품 제작, 창업 컨설팅까지 원스톱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과 국내외 지식재산권 권리화 비용도 지원된다.
특히 **‘지역혁신 지식재산권 확보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기업의 창의적인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 1월 개최

올해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는 ▲제주시 1월 20일 ▲서귀포시 1월 21일에 각각 열린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제주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식재산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라며,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IP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이번 IP 지원 확대는 단순한 특허 지원이 아닌,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 기반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가 곧 자산이 되는 시대, IP는 제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