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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소정보산업 고용 40% 증가…미래 먹거리로 부상

주소정보산업 매출 7,249억 원 달성, 전년대비 8% '성장세 뚜렷'

 

국내 주소정보산업이 매출과 고용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산업 전반이 안정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소정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주소정보산업 매출은 7,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도로명판 등 시설물 관련 제조·설치·관리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처리 분야가 뒤를 잇으며 산업 구조가 점차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고용 증가도 두드러졌다. 전체 종사자 수는 1만4,869명으로 전년보다 40% 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상용근로자로 나타나 고용 안정성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산업계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 ‘데이터 지능화’를 꼽았다. 기업들은 신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로 ‘장소지능화 정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사람뿐 아니라 차량, 로봇, 드론 등이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도화된 주소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 가능한 데이터지능정보, 드론·로봇 배송을 지원하는 이동지능정보 등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 기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확산시키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주소 데이터를 구축해 신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군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은 “주소정보는 AI와 로봇 배송 등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소는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라 ‘데이터 산업의 출발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누가 더 정밀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