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명스피돔 유휴부지에 체육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구상은 광명 시민의 여가·체육 복지 확대와 지역공간 재활용을 위한 실질적 논의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광명 스피돔 유휴부지 활용방안 간담회’**에서 “광명스피돔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돔형 경륜장으로, 오래전부터 시민에게 유휴시설을 개방하자는 요청이 있었다”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광명시와 협의해 스피돔 부지 내 체육지원시설과 체육공원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명스피돔 일대를 **문화·체육 복합공간(콤플렉스)**으로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그린벨트구역법 시행령과 경륜·경정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제 개선도 주무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스피돔은 현재 경륜 고객 감소로 인해 약 4만6천㎡ 규모의 유휴부지가 발생해 있다. 이 부지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운동·휴식·여가 기능이 결합된 체육공원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스피돔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위치해 있어, 새로운 시설의 신축이나 부지 용도 변경에는 법적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과 국토교통부의 사전협의 절차가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앙정부 협력 방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김동연 지사와 임오경 의원이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만나 논의한 결과, 실질적인 추진 논의로 이어졌다.
광명스피돔 유휴부지 활용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시민의 삶과 도시의 활력을 잇는 ‘생활형 체육복합 프로젝트’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체육공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