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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명-구로 연결 목감교, 왕복 4차로 확장 추진 속도 낸다

김동연 지사, 목감교 확장공사 현장서 주민 의견 청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2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광명시를 방문해 목감교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목감교 확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 “광명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

이날 현장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김정호·최민·유종상·김용성 경기도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재 목감교 폭이 7m에 불과하지만, 확장 후에는 폭 23m의 왕복 4차로로 바뀌고 인도교도 새로 설치된다”며 “광명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목감교 건너 구로구와의 교통 문제도 경기도가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연된 협의, 도의 중재로 속도 낸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목감교로 인해 오랜 시간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끝까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목감교 확장 공사가 지체된 가장 큰 이유는 구로구와의 재정 협의 문제였다”며 “경기도가 중재 역할을 맡아주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현안들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명과 구로 잇는 핵심 교통축, 주민 숙원사업

목감교는 1984년 준공된 왕복 2차로 교량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연결하는 생활 교통의 핵심축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혀, 교통량 급증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광명시는 광명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면 교통 혼잡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왕복 4차로 확장과 교량 재가설, 인근 교차로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행정 경계를 넘는 광역시설 특성상 사업비 분담 문제로 구로구와의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수년간 지연됐다.

 

■ 경기도, 20억 원 도비 지원 검토

경기도는 협의 지연의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약 20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을 검토 중이며, 광명시와 서울시 간 협의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광명뉴타운 삼거리에서 구로 현대아파트 삼거리 구간의 교통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대 이동 효율과 통행 안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목감교 확장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닌, 광명과 서울을 잇는 생활권 통합의 출발점이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 경계와 예산의 벽을 뛰어넘는 협력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