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주도의 환경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일상 속 환경문제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환경 분야 시민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과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 시민 참여로 환경 문제 해결… 녹색서울실천공모 추진
서울특별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시민위원회,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사업으로, 1998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져 온 서울시 대표 시민참여 환경사업이다.
■ 환경단체에 총 3억 원 지원… 사업당 최대 2천만 원
이번 공모는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 및 자원순환 분야 사업에 대해 총 3억 원 규모, 단체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유형은 ▲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 등 5개 지정 분야와, 단체가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하는 일반사업으로 나뉜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 개선과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이다.
■ 기후 불안 심리지원·전자제품 수거 등 신규 사업 발굴
올해는 특히 지역 기반 기후 불안 심리지원, 초소형 전자제품·2차 전지 수거 시민참여 사업, 멸균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신규 지정사업이 새롭게 발굴돼 지원될 예정이다.
■ 엄격한 심사… 반복 선정 단체는 제외
사업 선정은 사업 목적·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의 역량, 예산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다만 최근 3년 연속 선정됐거나, 최근 5년간 4회 이상 선정된 단체는 공모 대상에서 제외돼 참여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
■ 1월 12일부터 접수… 15일 사업설명회 개최
공모 신청은 1월 12일 오전 9시부터 2월 3일(화)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서울시는 오는 1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사업 사례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 “투명성 강화… 사업 전 과정 시민 공개”
서울시는 사업 수행 단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워크숍 개최 등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선정 내역과 사업계획서, 최종 실적보고서 등 사업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이 주도해 생활과 밀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정책보다 생활 속 실천에서 출발한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이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만큼, 서울형 기후 대응 모델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