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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자치도 투자유치 성과 가시화…실투자율 3개월 만에 16%p↑

전체 투자협약 227건 중 투자완료 46곳, 투자이행 96곳 등 실투자율 73%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들어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73%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기준 실투자율 57%에서 불과 3개월 만에 16%p 상승한 수치로, 투자 이행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북자치도가 체결한 투자협약은 총 227건이다. 이 가운데 46개 기업(30.4%)은 투자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96개 기업(42.3%)은 입주 계약, 공사 진행, 준공 완료 등 정상적인 투자 이행 단계에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입주 계약 단계 53개소, 건설 단계 36개소, 준공 완료 7개소로 나타났다. 나머지 63개 기업(27.8%)은 투자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기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 투자 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협약을 철회하거나 사업 계획을 재조정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자치도는 투자 실현율을 높이기 위해 2024년 7월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투자협약 체결부터 사업 준공, 실제 가동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다.

 

도는 분기별 현장 방문과 유선 점검을 통해 기업 투자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있으며, 접수된 애로사항은 단순 민원과 복합 민원으로 구분해 기업민원 신속처리단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로 대응하고 있다.

 

전담관리제 도입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총 20건의 기업 애로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16건은 즉시 해결, 나머지 4건은 단기·중장기 과제로 지속 관리 중이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공장 부지 보조금 지원, 환경 인허가 절차 지원, 자금 조달 연계 등이 꼽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가동까지 이어지도록 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는 유치보다 ‘이행’이 더 어렵다. 전북자치도의 실투자율 상승은 행정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속성과 현장 밀착이 성과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