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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2년 연속 7천억 달러 도전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새해에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 주요 연구기관·증권사·수출 지원기관 등 한자리에

회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했으며,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민간 연구기관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도 함께 자리해 반도체·자동차·철강·바이오·소비재 등 주요 산업별 수출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논의했다.

 

■ “AI 반도체·K-콘텐츠 수출 확대 기대…CBAM 등 통상리스크 주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수출 전망’**에서 “AI 반도체의 수요 확대와 K-컬처 확산에 따른 K-푸드, 뷰티 제품 수출 증가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수입규제 확대 등 새로운 통상 리스크가 잠재해 있어 기업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KIEP “미·중·아세안 등 권역별 통상 변화 대응, 수출 다변화 필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중국, 아세안, EU 등 주요 지역의 거시경제 전망을 제시하며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아세안·인도 등 신흥국 중심의 수출 다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회의 참석자들은 산업별 애널리스트와 함께 2026년 수출의 주요 위험 및 기회요인을 심층 점검했다.

 

■ 여한구 본부장 “K-수출, 국민의 삶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025년 우리 수출은 초반의 비관적 전망을 뒤집고,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반전의 해가 됐다”며, “이는 시장 신뢰 회복과 대외 리스크 해소, 그리고 기업과 노동자의 헌신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수출이 곧 국민의 삶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자세로 2년 연속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무역금융과 전시 지원 등 수출 인프라를 혁신하겠다”며 “지방 전시회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모두의 수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수출은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탄소규제, 통상마찰 등 외부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