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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CES 2026서 AI 강소기업 경쟁력 입증…혁신상 2관왕

도내 25개사 참가, 그리네타, 인텔리빅스 혁신상 수상

 

경상남도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6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AI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세일즈를 본격 지원하며 경남형 미래산업 경쟁력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 CES 2026서 경남 기업 25곳 기술 경쟁력 과시

경남도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디지털·AI, 로봇, 스마트시티, XR 등 미래 유망 분야의 도내 기업 25개사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 혁신상 수상…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입증

이번 전시에서 그리네타와 인텔리빅스가 나란히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리네타는 AI 기반 초경량 3D 데이터 압축·자동 생성 엔진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대용량 3D 파일을 최대 99.6%까지 압축하면서도 원본에 가까운 정밀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해 XR·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도시·산업·교통·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통합관제(AMS) 플랫폼을 선보였다. AI가 CCTV 영상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는 세계 최초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도시 안전과 산업 현장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 KOTRA 통합한국관 중심 해외 세일즈 지원

경남도는 행사 기간 KOTRA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참가기업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해 글로벌 바이어·투자사와의 현장 미팅을 지원했다.

또 간담회를 통해 CES 주요 기술 트렌드와 해외 진출 애로사항,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 CES 연계 지원 지속…성과 창출에 초점

경남도는 2022년부터 도내 강소기업을 선정해 CES 참가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참가비를 비롯해 항공·물류비, 홍보·마케팅까지 연계 지원함으로써 해외 전시가 실제 수출·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 제조 AI 메카 경남, 2030 비전 가속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CES 2026 무대에서 경남 디지털·AI 기업들이 혁신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AI 메카 경남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을 위해 2025년 총 1조1,30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30년까지 AI 기반 혁신공장 4,000개 구축과 최고급 AI 인재 600명 양성을 목표로 제조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ES 혁신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경남 기업들이 이번 성과를 수출과 투자로 연결해 ‘전시 강자’를 넘어 ‘글로벌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