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026년 첫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에서 열며 새해 업무를 본격화했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장 등 3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6일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
이 시장은 회의에서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된 지방 이전 논란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지역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지만, 용인특례시는 혼선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용인,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국가산단 승인 받아”
이 시장은 용인의 신속한 사업 추진 성과를 언급하며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패스트트랙을 통해 단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았다”며 “2023년 3월 15일 국가산단으로 선정된 15개 지역 중, 정부 최종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는 착공 준비와 용지 계약까지 마쳤다”며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로 지역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반시설·교통·환경 등 부문별 점검
시는 이날 회의에서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원삼면)**의 추진 현황을 중점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 중 보상과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2026년 하반기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의 도로·교통·환경·공원 등 인프라 확충 계획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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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도 시설은 2026년 7월 무상귀속에 대비해 조례 개정과 수탁기관 선정 등 운영체계를 사전 준비하기로 했다.
■ “전력 확보는 아직 50%… 정부 지원 절실”
이상일 시장은 “현재 1기 팹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추가될 4기 팹의 전력 확보율은 절반 수준”이라며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용인시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이 계획보다 빠른 77%에 도달했다”며, “지자체와 기업 간의 이런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현장점검으로 이어진 첫 간부회의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SK하이닉스 1기 팹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용인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주요 현안사업들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의 행보에서 보이듯,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행정과 기업의 협력이 이어진다면, 용인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도체 심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