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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청주시, AI 케어콜 전화 돌봄 서비스 전면 확대…어르신 안부 챙긴다

치매 위험 어르신 340명 대상 시행… 돌봄공백 해소 기대

 

청주시가 지난해 흥덕구에서 시범 운영한 인공지능(AI) 케어콜 전화 돌봄 서비스를 2026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을 동시에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이다.

 

케어콜 서비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로, AI가 주 1회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문진이 아닌, 일상 대화를 중심으로 한 소통형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AI는 어르신과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공감형 응대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울감 완화와 고독감 해소 등 정서적 돌봄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통화 과정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언어·반응 변화 등 특이 사항이 감지되면, 네이버 전문 상담사가 추가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는 즉시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달돼 신속한 대응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이어진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2026년에는 상당·서원·청원·흥덕 등 4개 구에서 구별 85명씩 총 340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1월까지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증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정원이 남을 경우 연중 상시 신청도 받을 방침이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AI 케어콜은 단순 자동 전화가 아니라, 어르신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고 살피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돌봄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미래는 기술과 사람의 연결에 있다. 청주시의 AI 케어콜 확대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