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13.2℃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8.0℃
  • 흐림제주 5.8℃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정치

김동연 경기도지사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하겠다”

경기도, 새해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1,200원→600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첫 일정으로 통행료 인하가 시행된 일산대교를 찾아,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2일 정오, 김 지사는 일산대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통행 상황을 점검한 뒤 “김포시는 이미 일부 동참 의사를 밝혔고, 파주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고양시와도 협의해 나머지 절반의 감면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예산에 관련 용역비를 반영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해 일산대교 통행료 전액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영 일산대교㈜ 대표도 참석해 “작년 같은 시기 대비 통행 차량이 약 6,300대, 비율로는 약 12% 증가했다”며 “통행료 인하가 실제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추세를 좀 더 살펴보고, 교통 흐름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약 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절반으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 등 1종 차량은 1,200원에서 600원으로, 화물차 등 2·3종은 1,800원에서 900원으로, 4·5종 대형 화물차는 2,400원에서 1,200원으로, 경차 등 6종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가 한강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유료 민자도로인 일산대교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교통 불편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일산대교의 통행료 인하는 단순한 ‘요금 인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교통이 곧 민생이라는 김동연 지사의 메시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지방행정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