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13.2℃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8.0℃
  • 흐림제주 5.8℃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시, 2026년 도시건설 예산 2,975억 원 투입…‘행복도시’ 청사진 제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조성’목표

 

제주시가 2026년을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도시건설 분야에 총 2,9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도시계획, 도시재생, 건설, 주택·건축, 상하수도 등 5개 분야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 도시계획 — 압축도시 구현으로 균형발전 실현

제주시는 도시계획 분야에 797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29개 노선 도로 개설 △6개소 공원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중앙중~오남로 구간 도시계획도로(중로1-1-31) 등 시급한 사업에 528억 원을 집중 배정했다.

 

또한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 6곳에 252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 도시재생 — 원도심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도시재생 분야에는 총 1,323억 원이 투입된다.
용담1동, 일도2동, 세화지구에 189억 원, 새롭게 선정된 남문2지구에 8억 원이 투입돼 노후 도심의 활력을 되찾는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5개 지구) 33억 원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외도·화북) 30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 도로 및 건설 —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환경 구축

건설 분야 예산은 289억 원으로 책정됐다.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시도·농어촌도로 정비(73억 원) △주민불편도로 개선(22억 원) △노후도로·배수로 정비(15억 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가로등·보안등 관리(23억 원), 중앙지하도 상가 관리 등 도로시설물 유지사업(14억 원)도 포함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 주거·건축 — 맞춤형 주거복지와 시민 소통 강화

주택·건축 분야에는 359억 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을 위한 △주거급여 △청년월세 △희망충전 월세 등 3대 사업에 336억 원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개선사업(3억 원), 공동주택 부대시설 정비(5억 9,800만 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또한 온라인 건축민원 시스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등 시민 중심의 건축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 상하수도 — 지하수 보전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

상하수도 분야에는 207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노후관 교체 및 정비(13억 원) △공공하수도 정비(49억 원) △노후 계량기 교체(16억 원) 등이다.

 

제주 지하수 보전을 위해 개인 오수처리시설 8,537개소에 대한 관리·점검도 강화한다.

 

■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

홍경효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소비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민간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제주의 의지를 보여준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움직여야 진정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가 실현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