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IT 전시회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사상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 범정부 협력으로 최대 규모 ‘한국관’ 조성
이번 CES 2026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총 1,000여 개사가 참여해 ‘기술 한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의 **‘통합한국관’**과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 470개 기업이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과 로고를 사용하는 국가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단일 국가 브랜드로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 CES 2026, “혁신가들의 등장”…AI 중심 무대
올해 CES는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린다.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참가기업들은 현지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기술 시연회 ▲‘K-Innovation 피칭 챌린지’ 등 행사를 통해 월마트,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술 수출과 글로벌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한국, CES 혁신상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CES 주최기관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발표한 혁신상 수상 결과에서도 한국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올해 총 3,600여 개 제품이 경쟁한 가운데, 전체 284개 수상기업 중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돼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자리를 지켰다.
특히 수상기업 중 **중소기업이 137개사(약 80%)**로, 혁신의 주역이 대기업을 넘어 스타트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수상하며, AI 기술력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 “CES, 한국 기술력의 글로벌 무대 될 것”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CES는 한국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세계에 증명할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도 기술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역시 “한국 벤처·창업기업들이 CES 2026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정부는 이들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CES 2026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경쟁력을 시험하는 세계 무대다. 특히 AI 중심의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혁신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수출 산업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