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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남구, 2026년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매월 30만 원 지원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 1년 이상 거주 남성 육아휴직자 대상, 정부24·동주민센터 신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6년 1월부터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한다.

구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 매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해 아빠의 돌봄 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미 출산 후 첫 달 기준 790만 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장려금 신설은 ‘초기 출산 지원’에서 ‘육아 참여 확대’로 정책 축을 전환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구는 지난해 7월 **‘강남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거주 중이며, 고용보험에 가입해 육아휴직급여를 수급하는 남성 육아휴직자다.

단, 자녀 또한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고용노동부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육아휴직 시작일 1개월 이후부터 종료 후 1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정부24)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는 ▲신청서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 통지서 ▲육아휴직 확인서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결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부담과 직장 내 분위기”라며, “이번 장려금이 그런 장벽을 낮추고 ‘맞돌봄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육아는 함께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정책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강남구의 시도는 의미가 크다.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빠들의 참여를 자연스러운 문화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돌봄 혁신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