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2025년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대구광역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청년정책 추진 성과가 우수한 기초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대구시는 2017년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중구는 청년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 정착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사업자 임대료 지원,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대구 지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며, 청년층의 주거 및 창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했으며, 청년 교류공간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It-ple)’ 개소를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중구 청년의 날’ 행사, 청년 팝업 클래스 등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2030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썼다. 아울러 중구보건소와 대구행복기숙사 간 ‘청춘 心쿵 프로젝트’ 협약 체결로 청년 정신건강 증진 정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종합적 청년정책은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성과로 이어졌다.
중구청장은 “최근 중구는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으며, 그중 청년 비중이 특히 높다”면서, “청년들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로 중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확대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변하는 데는 진심 어린 정책이 필요하다. 대구 중구의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려는 실천적 모델로 주목받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