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장애인체육 가족들과 함께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뜻깊은 송년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12월 24일, 화도읍 소재 연회장에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감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시의원, 장애인체육회 임원진, 장애인단체연합회와 장애인시설기관연합회 관계자, 11개 종목단체 회장단과 선수·동호인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식과 인사말, 감사 인사와 축사에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한 해를 되돌아봤다.
이날 자리에서는 장애인 선수들의 의미 있는 성과도 공유됐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0위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4계단 상승한 결과를 거뒀고, 참석자들은 선수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선수들뿐 아니라 지도자와 종목단체, 가족들의 헌신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장애인단체와 시설기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값진 성과 뒤에는 가족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며 “장애인체육과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누구나 운동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록보다 중요한 건 함께한 시간이다. 남양주시 장애인체육이 성과와 연대를 동시에 키워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송년의 밤은 더욱 의미가 깊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