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민들이 국민의례 절차와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국민의례는 행사 성격이나 장소 여건에 따라 세부 절차가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나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지적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안부는 국민 누구나 정확한 의례 방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실무형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홍보영상은 국경일 경축식, 수료식, 체육행사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재연하는 형식으로 제작돼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어린이 배우가 직접 국민의례를 설명하며 전 세대가 부담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행사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의 실시 여부와 올바른 절차가 담겼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와 체크포인트도 함께 소개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이번 영상을 유튜브 외에도 **홈페이지와 지방정부·교육청의 ‘국가상징코너’**에 연계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기와 국가에 대한 존중,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본 의식”이라며 “이번 홍보영상이 국민의례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는 형식이 아닌 ‘존중의 표현’이다. 익숙함 속에서도 기본을 바로 세우는 자세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