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단 20곳만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으며, 거창군은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거창군은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이용 관리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행정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 전략으로 주민 참여도를 높이며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군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관리와 상담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거창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행정 효율성의 결과가 아니다. 지역사회의 ‘마음 건강’을 세심히 돌본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 이러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