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를 품은 세 커플 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2026년 1월 31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혀온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각기 다른 서사와 감정선을 지닌 세 커플의 관계성이 담기며 작품의 폭넓은 매력을 예고했다.
먼저 **박기웅**과 **진세연**은 각각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과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로 분해, ‘원수 집안의 아들과 딸’이라는 설정 속에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아슬아슬한 케미를 선보인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이들의 투 샷은 로맨스 서사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김승수**와 **유호정**은 겉보기엔 완벽한 가정을 꾸린 부부로 등장한다. 공명정대한 의원의 대표원장 공정한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지만, 신념과 현실의 균열 속에서 ‘쇼윈도 부부’라는 오해에 직면한다. 흔들리는 믿음 앞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김형묵**과 **소이현**은 ‘비밀 부부’라는 설정으로 색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감정 표현에 서툰 한의사 양동익과 그의 아내 차세리는 잔잔한 미소 뒤에 각자의 욕망과 사연을 감춘 인물들로,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한다.
공명정대한 의원과 양지바른 한의원을 사이에 둔 두 집안의 대립 구도 속에서, 세 커플이 그려낼 사랑과 갈등, 화해의 서사는 주말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바람 잘 날 없는 두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전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2026년 1월 31일 저녁 8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사랑의 형태는 달라도 결국 향하는 곳은 같다. 세 커플의 다른 온도가 한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말극 특유의 묵직한 공감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