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22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25년 원스톱 기업지원 성과공유 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 5개월간의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도내 기업인, 관계기관 및 도청 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지원 사례와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제주도의 원스톱기업지원체계는 기업들이 겪는 행정·제도적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운영 기간 동안 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67회 상담을 진행,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198회 협의를 거쳐 접수된 애로사항 80건 중 50건을 해결(해결률 62.5%)**하는 성과를 냈다.
보고회에서는 기업투자 협업 발전 유공자 표창, 주요 성과 발표, 행정 개선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 체감한 정책 효과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 원스톱 지원의 핵심”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투자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원스톱 기업지원 성과를 정례적으로 점검하고, 반복적·구조적 애로사항은 제도개선과 정책 과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의 속도가 곧 기업 경쟁력이다. 현장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제주도의 원스톱 시스템이 ‘기업 중심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