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가 디지털 기반 보건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모바일보건소 시스템 활용 평가’에서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바일보건소 시스템 활용도와 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소는 비대면 건강관리 분야에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 PC를 도입하고, 방문간호사가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모바일보건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어르신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하며 비대면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개선은 단순한 업무 편의성 향상을 넘어, 어르신 건강 상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운영 방식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변화하는 보건 환경과 새로운 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해 온 노력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스마트폰과 ‘오늘건강’ 앱을 활용해 혈압·혈당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하면, 보건소 간호사가 이를 토대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기술은 시스템에 그칠 때보다 현장에 녹아들 때 힘을 발휘한다. 대구 중구보건소의 2년 연속 수상은 ‘기술을 잘 쓰는 행정’이 곧 주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