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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 마산로봇랜드, 2026년 민간사업자 확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민간사업자 선정 시, 도 관광사업 분야 최대 200억, 고용보조금 최대 10억

 

경상남도가 마산을 미래 로봇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며, 로봇복합단지 조성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 로봇랜드, 2단계 사업 재가동… 3,500억 규모 민간 투자 유치

이번 공모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126만㎡ 부지에 추진 중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핵심 단계다.

이미 2019년 개장한 1단계 테마파크와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에 이어, 약 3만 5천 평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이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3천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1단계 관리·운영 + 숙박시설 개발 가능한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 대상은 테마파크의 30년간 관리·운영권과 2단계 숙박시설 조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컨소시엄이다.
사업 방식은 BOO(Build-Own-Operate) 형태로, 감정가 매입을 조건으로 한다.

 

경남도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 200억 원 보조금… 투자 매력도 ‘UP’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에 따라, 투자금액이 1,800억 원 이상이고 상시 고용 인원이 60명 이상인 경우 최대 200억 원의 보조금과 10억 원의 고용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는 대규모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로 평가된다.

 

■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 관광 시너지 기대

현재 로봇랜드에는 숙박시설이 전무해, 하루 일정의 행사만 유치 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숙박시설 조성을 통해 테마파크·컨벤션센터 방문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2026년 착공 예정인 거제~마산 국도 5호선이 개통되면, 구산해양관광단지와 거제 장목면 기업혁신파크까지 하나의 관광·산업벨트로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참가 기업은 사업계획서와 투자계획, 운영전략, 수익모델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공모 접수 마감은 2026년 6월 30일, 세부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조성실행계획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 경남도 “로봇 특화도시 도약의 기회”

경남도 관계자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지역을 넘어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 사업”이라며, “혁신성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로봇 특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봇랜드는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라, 경남이 미래 산업 전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험대다. 숙박·관광 인프라 확충이 실현된다면, 마산이 ‘로봇+관광’ 융복합 도시로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