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두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디지털 운용체계를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의 안전한 운항 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가상 통합운용 플랫폼(VIPP)’**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미래 운항환경 비행시연을 12월 22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UAM 상용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안전 검증 체계를 실제 운항 환경에 가깝게 구현해 확인하는 자리로, 국정과제인 미래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특히 관제부터 운항, 버티포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험형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상 통합운용 플랫폼(VIPP)’은 UAM 운용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시뮬레이션 체계다. 운항자와 관제기관, 버티포트 운영 주체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기상 변화나 지상 상황 등 다양한 운항 지원 정보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토부는 이 플랫폼을 통해 상용 서비스 도입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 검증하고, 향후 UAM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해 운항 절차와 관제 기준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번 비행시연에서는 ▲복수 노선에서 다수 기체의 동시 운항 ▲비정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 ▲버티포트 이착륙 및 지상이동 흐름 구현 ▲기상·소음 영향 분석 등 상용화 직전 단계에 요구되는 고난도 기능이 공개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차관은 “UAM 산업은 기술 개발과 시장 형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분야”라며 “그간 투자를 이어오며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과 연구기관의 노력이 대한민국 UAM 산업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책임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2028년 UAM 상용서비스 도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UAM 상용화의 관건은 ‘기술’보다 ‘신뢰’다. 이번 VIPP 시연은 하늘길을 일상으로 만들기 위한 사전 검증 단계로,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미래 교통의 초석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