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북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 장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기업인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전략산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장비 활용을 통한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 경북, 전국 최다 지역기업 R&D 선정
경상북도의 지역전략산업은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핵심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진행된 ‘지역 혁신 선도기업 육성 R&D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12개 지역 중 경북이 가장 많은 12개 중소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67억2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연구 장비 공동 활용으로 기술력 강화
공동연구 장비 활용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고가 장비를 중소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유공자 도지사 표창 수여, 우수 기업 성과 발표, 정부의 지역산업 정책 소개 등이 이어졌다.
올해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한 ㈜한중엔시에스, ㈜새해성, ㈜명신, 정우하이텍(주), 라씨, ㈜대신테크젠, ㈜베리워즈, 신화에스엠지(주) 등 8개 기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연구장비 공동 활용 실적이 우수한 (재)포항테크노파크도 함께 수상했다.
■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성장 기반 강화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성과를 나누는 수준을 넘어,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업 지원을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구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산업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지역전략산업 육성은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지역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학·연의 협력이 강화될수록, 경북 경제의 지속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