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월 1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경상북도 제조 AX 대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AI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기관, 대학, 기업, 협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조업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 혁신을 극대화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산업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경상북도의 **‘제조 AI 대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교수의 ‘대한민국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제조 AI 대전환 전략’, ▲지역기업 DX 솔루션 보급 우수 사례 발표,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의 ‘AI 기반 무인화 공장 전환을 위한 모두의 AI공장’, ▲김재성 인터엑스 CBO의 ‘AX 기반 산업안전 강화 전략’ 등 AI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AI 솔루션 기업의 전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제조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조 현장의 구조와 경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의 제조기업들이 AI 기반 자율 제조 체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략과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전환 확산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로보틱스·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완전 자율 생산 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자율 제조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북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산업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제조 혁신’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