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현장 중심 채용 행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에 나섰다.
양산시는 12월 16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5층)에서 **『2025년 채용한 데이! 취직한 데이!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의 돌파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제조·식품·기계·환경 등 다양한 업종의 관내 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생산직, 품질관리, 검사, 설계 등 여러 직무에서 총 37명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고, 110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참여 기업은 ▲㈜삼영 ▲㈜한국정기 ▲㈜한성전장 ▲롯데부산시케이㈜ ▲㈜엠에스씨 ▲㈜부경이엔지 ▲송월㈜ ▲㈜에이알티에스 ▲캠아이티㈜ 등으로, 각 기업은 근무 형태와 임금 수준, 우대 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즉시 채용 또는 추가 면접 연계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저임금 이상 보장, 경력자 우대, 식사 제공, 통근버스 운영 등 구직자의 실제 근무 여건을 고려한 채용 조건이 제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양산시복지재단 시나브로복지관이 마련한 커피·차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채용 행사”라며 “제1회 행사에서는 5개 기업에서 25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채용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책상 위 일자리 정책보다 현장 채용이 체감도는 훨씬 크다. 양산시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지역 고용 시장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우는 연결고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