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시민 참여 중심의 걷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신체활동 문화 확산과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성과대회는 충청북도 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된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보건소는 올해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습관을 유도하며 비만과 만성질환 예방, 정신 건강 증진 등 종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힘썼다. ‘2024년 충청북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제천시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7.7%로 전년(27.3%)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도 평균(29.8%)보다는 2.1%p 낮은 수준이다. ‘건강생활실천율’도 33.3%로 도 평균(34.9%)보다 1.6%p 낮았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천시는 ‘걷기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추진했다. 대규모 시민 걷기 행사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걷기 동아리 운영 등으로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이 직접 선정한 아름다운 걷기길 16개 코스를 중심으로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캠페인을 전개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건강도 행정이 아닌 참여와 문화로 만들어진다. 시민이 직접 발로 걸으며 만든 성과가 지역 건강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