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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안동시,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복지부 장관상 수상

낙동강 인접 지역 주민 대상 집중 조사로 높은 성과

 

안동시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이호MH호텔에서 열렸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기생충학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 보건소의 장내기생충 조사·예방·홍보 실적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 감염병 예방체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안동시는 낙동강 인접 지역인 길안면, 예안면, 도산면 등 1,63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이 중 189명의 기생충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월 대형 산불로 조사 구역이 피해를 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히 구역을 재조정하고 추가 검체를 수거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점이 돋보였다.

 

간흡충 감염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으로 발생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생선 손질에 사용한 칼과 도마를 다른 조리도구와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철저한 손 씻기와 조리도구 세척, 그리고 감염 위험지역 거주민의 정기적 검사 참여가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이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 생식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간흡충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대상 예방교육과 검진사업을 확대해 간흡충 감염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자연환경과 생활습관이 밀접한 지역일수록 예방이 곧 최선의 치료다. 안동시의 철저한 현장 대응은 감염병 관리의 모범이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