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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남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확정

해남군, 대한민국 AI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전라남도 해남군이 미래 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해남군은 11일, 해남·영암 일대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조성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총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대해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지로서 해남의 위상을 공인받은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국가AI컴퓨팅센터,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유치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 5천억 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 최대 공공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 5천 장 이상을 확보해 국내 스타트업, 연구기관, 기업에게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 핵심 데이터 인프라 허브로 조성된다.

 

이번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는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투·융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센터 건립의 핵심 종잣돈 역할을 하는 자기자본 조달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셈이다.
이에 따라 센터 건설의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됐고, 삼성SDS 컨소시엄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AI와 지역균형발전이 결합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선정된 것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남군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의 거점 구축이라는 국가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해남이 명실상부한 국가 AI 클러스터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해남, ‘AI·에너지 융합도시’ 비전 본격화

해남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가 들어서면 국내외 IT·데이터 기업, 연구기관이 잇따라 모이며 AI데이터 산업의 전략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군은 ▲솔라시도 일대 기반시설 확충 ▲기업 유치 전략 강화 ▲의료·교육·주거 인프라 확장 등 ‘해남형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연계해 ‘AI·에너지 융합도시 해남’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 “해남의 미래 100년 좌우할 전환점”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는 해남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해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군민들에게 실질적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돌아가도록 중앙정부·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국가 인프라의 첫 발걸음이 해남에서 시작됐다. 지방이 국가 기술 산업의 중심 무대가 되는 ‘균형형 디지털 전환’이 현실화되는 순간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가 완공되면, 해남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AI 혁신의 심장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