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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봉화사과, 성수동서 2030세대 사로잡다…팝업스토어 2천 명 방문

봉화사과 성수동에서 대박 흥행… 이틀간 2천 명이 선택!

 

경북 봉화군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봉화사과 팝업스토어’**가 2030세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가 아닌 **‘감성 체험형 홍보 이벤트’**로 기획되어, 주말 동안 약 2,000명이 방문하며 봉화사과의 도시형 마케팅 가능성을 입증했다.

 

■ 감성 체험 중심 팝업스토어, “도심 속 작은 봉화”

성수동의 젊은 분위기에 맞춰 이번 팝업스토어는 감성·체험형 콘셉트로 구성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실제 사과가 열린 사과나무와 온실형 공간을 배치해 도시 한복판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메인 전시장에는 봉화사과 전시존경운기를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 앞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회차당 15명으로 제한된 관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봉화사과’가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홍보 효과도 나타났다.

 

■ 재미와 맛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서는 사과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철가방 사과 개수 맞히기’
    정답자에게는 봉화사과로 만든 탄산음료 **‘애사비’**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한정 음료로, 참가자들로부터 “사과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 ‘봉화사과 찾기 게임’
    여러 사과 중 봉화사과를 직접 찾아내는 게임으로, 소비자들이 색택·윤기·당도 등 품질 기준을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정답자에게는 손난로·키링·스티커 등 한정판 감성 굿즈가 제공되어 2030세대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 오감형 홍보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 시식이 아닌 **‘오감(五感)을 활용한 몰입형 홍보’**로 구성됐다.

  • 사과 향을 입힌 미션지와 디퓨저로 후각 자극

  • 매미소리·자연음 재생으로 농촌의 분위기 연출

  • 다양한 사과 품종 실물 전시로 품질 비교 체험

  • 올해 수확한 부사 사과로 만든 ‘애사비’ 시음 제공

이런 감각적 체험 요소 덕분에 참가자들의 브랜드 인식이 크게 향상됐다.
현장 설문 결과, 응답자의 92%가 “봉화사과 이미지가 좋아졌다”, **88%가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 도시형 홍보 전략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행사는 봉화사과가 도시 소비층과 직접 만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
한 방문객은 “봉화라는 지역을 처음 알게 됐고, 사과의 당도가 높아 놀랐다”며 “앞으로 마트에서 봉화사과를 찾겠다”고 말했다.
젊은 층은 “SNS 업로드하기 좋은 공간”, “굿즈가 감성적이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이를 통해 봉화군은 ▲젊은 세대 대상 지역 이미지 제고 ▲사과 품질 인지도 상승 ▲도시권 신규 소비층 확보라는 3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도시 속 봉화사과, 브랜드 확장 시동”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봉화군이 도시 시장에 본격 진출한 첫 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체험을 결합한 홍보 방식을 확대해 다양한 소비층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 서울·부산 등 대도시 계절별 팝업스토어 운영봉화사과 브랜드 디자인 고도화온라인 마케팅 강화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굿즈·콜라보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사과의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 홍보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판매하는 마케팅 모델로서 주목할 만하다. 농촌이 도시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면, 로컬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