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일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상남도는 9일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진강을 따라 인접한 하동군,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을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어 체류형 관광 목적지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이며, 총사업비는 86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올해는 10억 6천400만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섬진강 스테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매체와 연계한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여러 차례 운영하며 해외 관광 수요 선점에 나선 바 있다.
올해는 섬진강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섬진강 연계 순환 투어버스 시범 운영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본격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고도화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은 시설 조성뿐 아니라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함께 키우는 진흥사업이 핵심”이라며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4개 시·군이 관광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도록 특화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전남관광재단 주관으로 전남 해남에서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섬진강 권역 4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과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섬진강은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와 풍경을 품은 공간이다. ‘섬진강 스테이’가 단순 관광을 넘어 머무는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