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마무리하고, 수렴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장성군은 지난 1월 6일 삼계면을 시작으로 13일 동화면까지 11개 읍·면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에는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생활 현안부터 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까지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건의한 사항은 생활 환경 개선과 직결된 내용이었다. 농로와 도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개선, 주차 공간 확보, 마을 도시가스 설치 등 일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요구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자원 개발, 산업단지 조성,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등 장성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단기 민원뿐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는 제안들이 다수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읍·면별로는 △읍시가지 공용주차장 확대 △진원·남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삼계면 스마트농업육성지구 활성화 △삼서면 잔디 부산물 처리 문제 해소 △북일면 종자원 유치 방안 △북하면 약수중학교 폐교 활용 방안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의가 접수됐다.
장성군은 접수된 안건에 대해 시급성과 사업 타당성, 예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가능한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현장에서 들려주신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장성의 오늘을 풍요롭게 하고 내일을 행복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의 답은 책상보다 현장에 있다. 장성군이 군민과의 대화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군정 신뢰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