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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청년이 K-푸드의 미래다” 정부·전북도, 청년식품기업 육성 본격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육성 방향 논의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손을 맞잡고 ‘청년식품기업’을 K-푸드 산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
청년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 아래,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청년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정부-지자체-기업 간 협력 간담회가 열렸다.

 

■ 정부·전북도·청년기업 한자리에… “K-푸드, 청년이 미래다”

이번 간담회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주요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청년식품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들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청년창업 성공 사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 기업은 ▲메디프레소 ▲로컬웍스 ▲백경증류소 ▲다격 ▲비응도등대가 등 5개 청년식품기업으로, 각 대표가 제품개발 과정과 사업 성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공유했다.
이들 기업은 청년식품창업센터의 ▲기술 지원 ▲시험·분석 ▲패키지 제작 ▲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제 제품 상용화와 수출 확대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 청년식품창업센터, “아이디어에서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청년 식품창업의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9,329㎡)의 공간에는 ▲시제품 제작실 ▲임대형 공장 ▲창업교육장 ▲코워킹 공간 ▲기숙사 등이 마련돼 있다.

 

입주 기업들은 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인증 및 품질 관리, 유통·수출 지원 등 제품 기획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는다.
특히 ▲해외 박람회 공동 홍보관 운영 ▲수출 유통환경 테스트 ▲전문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청년 CEO들 “현장의 문제, 정부가 직접 듣는 자리 뜻깊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품질 테스트와 기술 검증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의 분석·컨설팅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은정 로컬웍스 대표는 “기후변화로 원료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정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청년식품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정부가 직접 듣는 정책 협력의 장으로 평가됐다.

 

■ “청년이 만든 K-푸드,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김민석 국무총리는 “K-푸드 산업의 도약은 청년의 도전과 혁신에서 출발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가진 기술력과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K-푸드 글로벌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식품기업은 시장을 바꾸고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전북도는 기술개발부터 유통·수출까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전북을 청년식품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의 청년식품창업센터는 단순한 창업공간이 아니라, K-푸드 산업의 미래를 실험하는 창의 플랫폼이다. 청년의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을 향한 제품으로 성장할 때, K-푸드의 다음 10년이 시작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