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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철원군, 관광개발 실증사업 성과 공유… “8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국가유산청 노동당사 미디어 아트 사업 외 2개 사업

 

철원군이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철원군은 **11월 28일 오전 10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광개발 분야 주요 실증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된 핵심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철원군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올해는 약 **800만 명의 관광객(철원군 인구의 200배)**이 철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역 상권이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식음료 업소 수는 2022년 852개소에서 2025년 1,088개소로 28% 증가, 숙박시설 역시 신규 투자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가유산청 노동당사 미디어아트 사업철원역사문화공원 브랜디드 콘텐츠 구축사업겸재 정선과 떠나는 삼부연 여행길 전시물 제작 프로젝트 등 철원군의 대표 관광개발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노동당사 외벽을 디지털 예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철원의 상징적 공간을 현대적 감각의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두루미의 보물찾기’, ‘철원 애국단’ 등 역사와 체험을 결합한 브랜디드 콘텐츠가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삼부연 폭포와 겸재 정선의 예술 세계를 연계한 콘텐츠 제작 및 전시물 설치 사업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대 관광 트렌드와 접목시킨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구축해 철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철원의 관광 혁신은 ‘보존’과 ‘변화’의 조화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역의 유산이 첨단 콘텐츠로 재탄생할 때, 철원은 더 이상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