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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부터 어르신까지”…광진구, 2026년도 예산 8,537억 원 확정안 제출

건전 재정 기조 아래 균형 있는 재정 운용 초점

 

광진구가 2026년도 본예산을 총 8,537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35억 원(4.08%) 증가한 수치로, 구는 지출 효율화와 선택·집중을 통한 균형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 총 8,537억 원 편성…“지속 가능한 균형 재정 실현”

광진구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도시기반시설 확충 ▲세대별 맞춤형 복지 확대 ▲청년·어르신 지원 강화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475억 원 △교통·물류 536억 원 △일반공공행정 455억 원 △폐기물·환경 400억 원 △보건 242억 원 △문화·체육 233억 원 △교육 185억 원 △국토·지역개발 132억 원 △공공질서·안전 61억 원 △산업·중소기업 38억 원 등으로 배분됐다.

 

■ 미래 성장 기반 강화…생활 SOC 확충 본격화

광진구는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공간 재구조화 및 공공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용역과 자양·중곡동 주택재개발 등에 14억 원을 투입하고,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102억 원), 어린이문화센터 건립(31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18억 원) 등 생활권 중심의 인프라를 강화한다.

 

■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확대…“청년·어르신 모두 따뜻하게”

저출생 대응과 청년 복지, 어르신 지원 예산이 두드러진다.

  • 저출생 대응: 산후조리 경비 14억 원, 첫만남이용권 31억 원, 첫돌축하금 7억 원 등

  • 청년 지원: 청년창업이룸터 운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문화이용권, 도시락 지원 등 12억 원
    → 특히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청년복지관은 청년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어르신 복지: 경로당 외식데이 9억 원,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9억 원 등
    → 보훈예우수당 확대, 참전배우자 수당 신설 등으로 보훈 행정 예산도 49억 원으로 늘렸다.

 

■ 지역경제·교육·환경까지 고르게 투자

광진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6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5억 원), 지역상품권 발행(8억 원) 등 총 38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 교육경비 85억 원, 대학 협력사업 5억 원, 미래기술체험관 운영 10억 원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쓰레기 주 6일 수거(184억 원), 전선 지중화(11억 원), 방범카메라 구축(11억 원)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61억 원을 배정했다.

 

■ 생활밀착형 정책 강화…“구민 체감 예산으로”

광진구는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예산도 대폭 반영했다.
청소년 공부방·음악교실, 어르신 쉼터 조성,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관외 텃밭 조성 등 생활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도시 발전과 세대별 과제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복지·청년·환경 등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의 2026년 예산은 ‘실질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규모 개발보다는 삶의 질과 체감 복지 중심의 투자를 통해,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도시 성장을 그려내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