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전후로 약 10일간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서로 알아감, 함께 살아감’…장애 인식 개선의 장
올해 장애공감주간의 표어는 **‘서로 알아감, 함께 살아감’**이다.
이를 주제로 △공감형 온라인 이벤트 ‘우리는 감다살(공감으로 다 살아가고 있다)’, △체험형 팝업 전시 ‘감싸롱’, △TV‧라디오 공익광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장애를 ‘특별함’이 아닌 ‘다양성의 일부’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 개막행사 ‘장애공감 페스티벌’ 개최
11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장애공감 페스티벌’**은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강세웅 씨(사이영사회적협동조합)**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부산관광공사, 인천동방중학교 등이 우수 법정의무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 공감 콘텐츠 공모전·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행사 풍성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비물리적 접근성’을 주제로 총 1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이철우 씨의 ‘디지털 세상의 접근성’**으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접근성 문제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로는 **‘공감으로 잇는 새로운 내일’**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장애와 비장애의 시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 온라인 이벤트 ‘감다살’과 팝업스토어 ‘감싸롱’
공감주간을 앞두고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우리는 감다살’**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겪은 불편함이나 장애인과의 공감 사례를 공유했으며, 우수사례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전시로 연계된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홍대팝업스팟(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감싸롱: 나만 불-편해?’ 전시에서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공감 메시지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 온라인 서포터즈·공익캠페인으로 확산
장애공감 온라인 서포터즈는 SNS를 중심으로 캠페인 참여 인증, 숏폼 제작, 콘텐츠 확산을 통해 일상 속 장애공감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되는 장애공감주간 전용 누리집에서는 인플루언서 챌린지 영상과 ‘나는 어떤 감?’ 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TV·라디오 공익캠페인이 진행된다.
‘당연한 일상,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 정부와 개발원의 한목소리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공감주간은 서로 알아가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무의식적 거리감은 제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번 공감주간이 진정한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공감주간’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인식의 전환점이다. 장애를 불편함이 아닌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