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가 오는 2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새로운 균형발전 정책체계 속에서 제주의 산업 방향성과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5극 3특 시대, 제주 산업의 새로운 길을 찾는다”
‘5극 3특’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구분해 지역별 자율적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부의 새로운 공간정책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체제 속에서 제주가 어떤 산업으로, 어떤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며, 지역 산업 구조 재편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 정부·지자체·산학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TP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한다.
200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제주산업발전포럼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으며, 제주 산업 생태계 혁신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 전문가 3인 기조강연…AI와 균형발전이 키워드
이날 포럼에서는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5극 3특 연구지원단장이 ‘5극 3특의 방향과 제주의 전략’을,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이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AGI의 시대 – AI 아일랜드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흐름과 지역 벤처 생태계 조성, AI 기반 산업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가 집중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 세부 세션 – 제주 산업의 구체적 혁신 방안 제시
포럼의 세부 세션은 실질적 산업 전환 전략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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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1: 제주 주력산업 개편에 따른 R&D 추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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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2: AI 기반 제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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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3: ‘AI × Big Data: 제주, 미래를 실험하는 리빙랩’
각 세션에서는 제주기업의 혁신 사례와 현장 중심의 산업 해법이 논의될 예정이며, 제주TP 지원기업의 제품 전시 부스도 운영돼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과를 선보인다.
■ 제주TP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실질적 전략 기대”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포럼은 제주가 직면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중요한 자리”라며 “AI, 바이오, 데이터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제주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산업발전포럼은 ‘균형발전’과 ‘산업전환’이라는 두 축을 잇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AI와 지역 벤처 생태계가 결합될 때, 제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