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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강릉, 333개 경로당에 친환경 쌀 지원 준비… 11월부터 햇찹쌀 공급

도내 최초 전 경로당에 햇찹쌀 지원, 오는 2026년부터 친환경 쌀 지원 개시

 

강릉시가 도내 최초로 2026년부터 관내 333개 경로당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에 앞서, 올해 11월 말부터 지역산 햇찹쌀을 경로당에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사업’에서 발생한 집행 잔액을 활용해 추진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위장 건강 개선과 영양 섭취 강화를 목표로 한다.

 

강릉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햇찹쌀을 제공함으로써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1월 20일 강릉농협 강동지점을 방문해 경로당에 배부될 햇찹쌀의 상태와 공급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지역 어르신이 드시는 것이 가장 건강한 복지”라며 “어르신 건강과 지역경제가 함께 커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지난 9월 모든 경로당에 기호 맞춤형 부식꾸러미를 지원한 데 이어, 2026년부터는 친환경 쌀을 본격 보급해 어르신 건강 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복지는 작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 강릉시의 이번 결정이 어르신의 건강과 지역 농가의 희망을 함께 살리는 정책 모델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