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11월 20일 (재)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제55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부금 직접사용 승인안과 2026년도 장학사업 운영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장학금 수혜 대상자 선정과 더불어, 성적우수·초지(초심지속)·특기 장학금 등 다양한 유형의 지원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장학재단은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장학생 선발기준과 선발심의위원회 운영 체계의 개선 방향 등 장학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재단과 함께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94명의 학생에게 7억 4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78명의 학생에게 7천8백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 동구의 꾸준한 장학사업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