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1월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주요 인사들과 만나 내년도 대전시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재관·강승규·김대식·김기웅·조정훈 의원 등 예결특위 소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예결특위 소위 회의실을 방문, 15명의 위원들에게 대전시의 현안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윤재옥·윤영석·김희정·정점식·김미애·서지영·박준태 의원과 지역구 예결특위 황정아 의원을 차례로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국민의힘 지도부인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대전시의 발전 비전을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대전시 핵심사업들이 국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대전시가 건의한 국비 증액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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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29.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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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1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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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사업비 지원: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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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200억 원 증액(총 2,000억 원)
이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성장 동력이 멈추지 않도록 여야 구분 없이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성장은 결국 ‘예산 확보’라는 현실적 토대 위에서 완성된다. 이장우 시장의 이번 행보가 정치권의 협력으로 이어져,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