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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울바이오-유씨아이테라퓨틱스,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CAR-NK 기술과 NISE 플랫폼 융합으로 혁신형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첫 입주기업인 **㈜하울바이오(대표 나희준)**와 **㈜유씨아이테라퓨틱스(대표 정수영)**가 **‘차세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 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 비바이러스 기술 + CAR-NK 플랫폼, 차세대 면역치료제 도약

하울바이오는 비바이러스 방식 세포표면 항체 개질 기술인 ‘NISE(Nongenetic Instant cell-Surface Engineering)’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CAR-NK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양사는 하울바이오의 NISE 기술을 CAR-NK 개발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바이러스 벡터 기반 제조 방식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손상 위험과 높은 제조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조 단가 절감·상용화 가속… 글로벌 경쟁력 확보

NISE 기술이 접목된 CAR-NK 치료제는 간소화된 제조 공정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NK 세포치료제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개발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참여 ▲기술 및 인력 교류 ▲세미나 개최 등 다방면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 홍천군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할 협력 모델 될 것”

홍천군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 입주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하울바이오를 비롯한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하울바이오의 비바이러스 NISE 기술과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CAR-NK 역량 결합은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협력이다. 연구개발 중심의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