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진영주 사회복지정책실장이 11월 20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거리노숙인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2002년에 문을 연 서울역희망지원센터는 서울역 인근의 거리노숙인들에게 상담, 의료지원, 응급잠자리 제공, 노숙인시설 입소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숙인의 자립과 안전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날 진영주 실장은 센터 내 응급잠자리, 의류 지원 옷방, 샤워시설 등 주요 보호시설을 둘러보고, 폭한·폭설 등 겨울철 기상 악화에 대비한 긴급 대응 체계와 복지자원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무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이후 진 실장은 센터 내 부속 의원을 방문해 노숙인 진료소 운영 현황과 의료 지원 체계도 직접 확인했다.
그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만큼 거리노숙인의 건강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한 물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이 세심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영향은 모두에게 같지 않다. 거리의 한 사람이라도 더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의 세심한 대응이 따뜻한 복지의 시작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