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정부양곡의 부정 유출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20일 관내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정기 재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2곳의 보관창고에 보관 중인 583톤의 정부양곡을 포함해, 수송 중인 물량까지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수량 확인에 그치지 않고, 보관 상태와 품질, 시설 안전성 등 전반적인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창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정부양곡 재고조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시행돼, 보관 및 유통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영진 평창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양곡의 안전한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점검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먹거리의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다. 철저한 관리가 결국 지역 농정의 경쟁력을 높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