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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시·남부안농협,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탁…“상생 협력 강화”

양 농협 각 500만 원 교차 기부…지역 간 상생 협력 다짐

 

제주시와 전북 남부안 지역 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을 통해 지역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제주시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과 전라북도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11월 19일 제주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양 농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농협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십시일반 모은 5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번 상호 기탁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으로 양 농협은 농산물 판로 확대, 농업기술 교류, 지역농업 발전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농협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상호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처럼 지역 간 협력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어 상생 발전의 길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완근 시장은 취임 이후 농산물 직거래 확대, 유통구조 개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1차 산업 예산 증액 등 제주 농업의 생산·유통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상호 기탁 또한 지역 간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제도가 아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상생의 다리’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시와 남부안농협의 이번 상호 기탁은 농업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범적 사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