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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제주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모집…내년 1월부터 근무 시작

장애인일자리 3개 유형·555명…12월 3일까지 접수

 

제주특별자치시가 미취업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총 5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유형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5명 ▲일반형 일자리(시간제) 16명 ▲복지형 일자리(참여형) 534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며,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근무 조건은 유형별로 상이하다.

  • 전일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253만 990원

  • 시간제: 1일 4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126만 5,500원

  • 복지형: 1일 3~4시간, 주 4일 근무, 월 급여 67만 8,160원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우체국 등에서 행정보조·환경정리·우편물 분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에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614명의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일자리 확충을 추진 중이다.

 

박효숙 제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역량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다. 제주시의 이번 사업은 복지에서 자립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며, 진정한 포용사회의 실현에 한층 다가선 행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