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권 보장과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시는 11월 17일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 무지개마을 회의실에서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무지개마을·희망원) 관계자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팀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효율적인 사례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주요 논의 내용은 ▲의료급여제도 및 사례관리사업 안내 ▲장기입원자 현황 공유 및 관리 방안 ▲의료이용의 적정성 확보 및 지원 확대 방안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 연계 강화 ▲대상자 건강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과의 정기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여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모색하고, 사례별 맞춤형 접근 및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는 협업에서 시작된다. 제주시의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복지시설이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다. 수급자 한 명 한 명의 건강한 삶이 곧 지역 복지의 척도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