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한다.
충북도는 11월 19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인공지능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AI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도내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충북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충북형 AI 산업 추진 전략 ▲산업별 인공지능 활용 촉진 방안 ▲AI 전문인재 양성 확대 방안 등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핵심 정책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 위원들은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충북의 주력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혁신 전략을 중점 논의하며,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충북도에 제안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인공지능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이며, 이번 위원회는 충청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충북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AI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충청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충북도의 이번 행보는 지역 산업이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추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때, 충북은 ‘AI 산업 중심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