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이 여성의 신기술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재)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1월 18일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여성 신기술 미래유망직종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새일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등 도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층 등 여성 인재들의 고부가가치 산업 진입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 여성, 청년층 등 약 2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여성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미래 유망 직종 중심의 직무 및 취업처 소개, 직업교육훈련 과정 안내, 1:1 맞춤형 상담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진로 정보와 취업 전략을 제공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여성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는 신기술 기반 직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로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광역새일센터 관계자는 “비전공 여성의 경우 전문 용어나 정보 접근의 한계로 인해 신기술 산업 진입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가 여성들이 미래 유망직종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실질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충남 지역 여성들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성 인재의 기술 산업 진출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다. 충남경제진흥원의 이번 시도가 ‘여성의 일자리 미래’를 여는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