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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물류대기업 로지스티드와 맞손…경상국립대 해외취업 발판 마련

연 매출 8조 원의 물류 대기업…일본 취업지원 활성화 기여

 

경상국립대학교가 일본 로지스티드(주)와 손잡고 일본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18일 오후, 경상국립대 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일본 취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본 현지 기업과의 연계 및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하재필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학생처장)과 아즈사와 카즈노리 로지스티드(주) CIO(업무집행총괄 임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일본 취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운영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서비스 협력 ▲양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일본 단기직무연수와 기업설명회 등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하재필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일본을 포함한 해외 무대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지스티드(주)는 연 매출 8조 원(9107억 엔)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 물류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 발굴과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취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로·취업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